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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쓰기2

익숙함 최근 여러 이유로 운전을 다시(?) 시작했다. 매일 아침 차를 운전해야한다는 약간의 부담, 그리고 전날 밤부터 내일은 차를 가져갈지 말지에 대한 고민 때문에 약간의 스트레스도 있다. 운전이 는다는 것은 뻔뻔해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뻔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운전대를 잡아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하다.(좋은 것인가?!) 어느 장면에서든 항상 익숙해짐을 경계해야하는데, 늘 그렇듯 역시나 그러지 못했다. 그 결과는 항상 그렇듯 마음의 아림이다. 차를 살 때부터 첫차이니 막 타보자, 외관에 신경 쓰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늘 마음 먹은 만큼 실천이 안되는 문제. 긴장하자! 2022. 1. 29.
<그 해 우리는> 언젠가부터 손에 대지도 않던 소설을 보기 시작했고, 왕좌의 게임 같은 류가 아니면 관심도 없던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본방 이틀을 포함하여 4일 만에 드라마 하나를 또 다 보았다. 배경이 익숙했다. 조명이 비추는 성벽과 익숙한 골목들. 거의 매일 성벽 위를 다녔기 때문에 나오는 곳이 어디쯤인지 정말 생생하게 그려졌다. 사실 화성의 포인트는 가로등 꺼진 방화수류정(KT위즈의 홈경기가 없어야 한다!)과 ‘눈뽕’이 엄청난 화서문 안쪽인데 그 곳들은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보는 내내 13번 버스가 생각났다. 학교에서 북문-남문을 지나 가보지도 않은 ‘이춘택병원’을 지나 수원역으로 가던 13번 버스. 물론 대부분을 세무서·도청 입구에서 내렸고, 내리면 바로 있던 총연맹 경기본부 건물 1층에 김밥집(이집 맛집이다.. 2022. 1. 29.